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4월19일까지 61일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단을 구성해 분야별 위험시설물 점검을 통한 안전사고예방 및 생활안전강화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사회 구현에 앞장서고자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한다.

올해로 시행 6년차를 맞는 국가안전대진단은 최근 잇단 대형화재·지진 등의 재난으로 주민불안이 크고, 안전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할 계획으로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된다. 올해 거제시 안전 대진단 점검대상은 18개 부서에 595개 시설로서 공공시설 189개, 민간시설 406개이다.

추진구성반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3개반 55명(총괄기획·현장점검·상황관리)과 부서에서 지정한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점검대상 시설은 안전관리 대상 7대 분야로 각 부서에서 위험시설로 관리하고 있는 시설과 최근 사고발생시설·국민 관심분야·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 등이다.

올해는 점검기관부서 외 유관기관 또는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기관단독 점검 시 반드시 2개 기관(부서) 이상 합동점검을 시행해 점검자와 확인자가 모두 실명으로 기재해야 한다.

정연범 안전총괄과장은 “최근 대형 화재·지진 등으로 시민들이 재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안전위험요소 시설들을 총체적으로 점검해 내실 있는 진단이 될 수 있도록 소관부서에서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면서 “이번 점검으로 앞으로 단 한건의 대형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안전신고를 통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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