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①]둔덕농협&동남부농협&연초농협

3월13일 일제히 치러지는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26~27일 후보 등록을 마치면 뚜렷한 윤곽이 드러나겠지만, 거제신문은 현재까지 유력 후보군으로 떠오른 이들을 대상으로 서면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출마의 변과 공약 일부를 들어보는 기획시리즈를 5회에 걸쳐 지면에 싣는다. 그 첫 번째 대상은 사등·장목·일운·하청농협 등 4개 조합이다.
거제지역 농·수·축·산림조합 등 13개 조합의 수장을 뽑는 이번선거에는 30여명의 후보군이 나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앞서 거제신문은 지난호(1월28일자) 신문에 13개 조합 37명의 예상후보자들의 면면을 살펴보고 간단한 이력 등을 지면에 보도했다. 또 이번 조합장선거와 관련 거제신문공정보도위원회(위원장 김백훈)를 발족·출범시켜 건전하고 공정한 언론보도를 천명했다. 
선거가 임박해지면서 후보군 변동도 예상된다. 출마의향을 밝히면서도 신문보도 이전까지 보도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보도자체를 거부하는 예상후보자는 그들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  배제하거나 요구한 자료만을 토대로 자체 편집해 싣는다. 한편 이번 선거에 출마가 확실시되던 현직 조합장이 조합원들에게 상품권을 돌리다 적발돼 거제시선관위가 조합장을 '공공단체의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거제신문은 이번 동시조합장선거가 공명선거로 정착될 수 있도록 공정보도는 물론 지역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편집자 주


다음달 13일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선 거제지역 농협과 수협 산림조합 등 13개 조합의 대표를 선출한다. 지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 주관하며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동시에 치러진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조합장동시선거는 공직선거와 똑같이 진행된다. 선거인명부는 각 조합에서 작성하고 후보자등록이나 투표·개표 관리는 선거관리위원회가 한다. 또한 단속 분야나 계도·홍보 분야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입후보 예정자는 선거일 180일 전인 지난해 9월 21일부터 기부행위가 제한되고 있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2일 간 진행되고 28일부턴 후보자 본인에 한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3월3일 선거인 명부가 확정되면 각 후보의 경력과 공약사항 등이 담긴 공보물과 투표 안내물이 5일까지 각 조합원 가정으로 우편 발송된다. 선거에 당선된 조합장은 4년의 임기 동안 조합의 경영과 인사, 채용 등을 맡게된다.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대표로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도 상당한 만큼 공명선거와 조합원들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 거제농협 이범석 출마예상자는 단일후보로 무투표 당선이 유력하고, 자료를 보내주지 않았기에 이번 신문에 싣지 않는다. 신현농협 지영배·최민호, 연초농협 정덕성, 장승포농협 권순옥 출마예상자도 지면 게재를 거부하거나 자료요청에도 답변이 없어 게재하지 않는다. 이중 일부 예상자는 현재까지도 출마여부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신문에 게재를 원치 않았기 때문에 이번 지면에 게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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