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봉도)는 농촌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의 결실을 거뒀다.

지난해 농촌 어르신들이 보유한 기술 등을 활용한 소일거리를 발굴해 생산적 복지와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는 농촌 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을 사등면 들막마을과 옥포2동 장자마을에서 진행해 사업을 마무리했다.

시범사업 대상지인 들막마을은 유자를 재배하는 농촌으로, 청정 유자를 활용한 어르신 수제유자청·유자비누·유자디퓨져를 생산하는 소득사업을 했고, 장자마을은 장승과 솟대로 마을이 조성돼 있는 전통마을로서 이를 개발해 장승전시회와 쪽파재배 소득사업을 했다. 

사등면 들막마을은 소득사업에 국한되지 않고 느티나무장애인부모회에 유자청 88병을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시범사업의 성공에 힘입어 올해도 2개 마을을 선정해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마을별 특성을 활용해 농촌노인의 보유기술, 솜씨 등의 자원을 활용한 소일거리 사일거리 등을 발굴해 농촌노인 활력증진을 위해 적극 발굴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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