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조례안 등 10개 부의안건 심의·의결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운영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

제205회 거제시의회(의장 옥영문) 임시회가 오는 12일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5일까지 4일 동안 열린다.

이번 임시회에서 시의회는 1차 본회의에서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운영에 대한 행정사무조사에 대해 발의하고, 오는 3월 종료 예정인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운영 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거제복지관 특위) 활동기간 연장의 건'을 다룬다.

특히 거제복지관 특위가 신청한 증인 및 심문이 강제성을 갖기 위해서는 행정사무조사위원회나 행정사무감사위원회가 갖춰져야 해 행정사무조사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이다. 오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에는 소관 위원회별로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한다.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전기풍)는 오는 13일 거제시 새로운 거제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거제시 영유아 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다음날인 14일에는 거제시 출향인 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안·거제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거제시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거제시 지방공무원 수당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운영규약 동의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지난해 11월8일 새로운거제추진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3개월 만에 조례 개정이 이뤄지는 이유는 현재 시정혁신담당관이 담당하지만 일부 기획예산담당관으로 이관하기 위해서다.

행정위 소속 A 의원은 "행정안전부는 위원회 개설을 자제하라고 권고안이 내려오는 와중에 거제시는 거꾸로 행정을 하고 있다"며 "충분히 검토해서 출범했어도 결코 늦지 않은데 3개월 만에 담당부서를 바꾸는 등 지나치게 성급한 판단을 내렸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지적했다.

새로운 거제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과 관련해서는 상임위에서 심사할 때도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제관광위원회(위원장 최양희)는 14일에 강병주 의원이 발의한 거제시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 조례안만 다룬다. 강 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안은 거제시 거주 청년들의 고용을 촉진하고 일자리의 질을 개선해 청년의 사회참여와 근로소득 기회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15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등의 심의·의결을 끝으로 폐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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