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사투리보존회 모임 22일 신라대 사회교육원서

거제도 사투리를 발췌하고 찾아 이를 보존하기 위해 뜻을 같이 하려는 시민들과의 만남의 장이 오는 22일 오후 7시 신라대학교 사회교육원(백병원 입구)에서 열린다.

(가칭) 거제도 사투리 보존회는 모두 24명의 발기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직업군에서 비교적 연령대가 높은 사람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김백훈 발기인은 “아무리 치버도 맨날 산 몬데이 까지가서 끌티기나 모장카리 아니면 거부지기 한 짐을 해 와야 밥을 묵을 수 있었던 한 시절이 있었다”면서 “옛 시절이 아득히 그리워지기도 하는 지금이지만 그래도 우리가 살고 있는 아름답고 살기좋은 거제도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지방방언을 찾는데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거제도 사투리 보존회 연락처 635-3278(010-4480-0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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