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서 창원 성산구로 둥지를 옮겨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권민호 전 거제시장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지난달 4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권민호 예비후보는 27일 오후 2시 창원 성산구 대흥인터빌 201-1호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주요 당직자 및 성산구민은 물론 거제에서도 다수의 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권 예비후보는 개소식에서 경제발전과 민생안정을 실현할 정책 방향과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포부를 밝히면서 힘 있는 여당 예비후보에게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권 예비후보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된 집권여당의 예비후보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성산구민과 당원들의 힘을 모아 여당 국회의원이 돼 창원 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권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부흥의 도시, 기업과 노동이 존중받는 창원을 권민호가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창원 성산 보궐선거는 고(故) 노회찬 의원의 별세로 오는 4월3일 치러지며 현재 권민호·한승태(더불어민주당), 강기윤(자유한국당), 이재환(바른미래당), 여영국(정의당), 손석형(민중당) 후보 등 6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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