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성미)와 방파제장학회(회장 전찬승)는 지난 21일 거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 초등학교 입학예정자를 대상으로 학교생활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매년 후원하는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매년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장학금을 후원하는 방파제장학회는 사업규모의 확장과 운영의 폭이 늘어남에 따라 초등학생까지 후원한다.

전찬승 회장은 “우리나라의 교육시스템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다문화가정의 부모나 자녀들이 학용품, 수업준비물 등을 제 때 챙기지 못해 일어날 수 있는 학교 내 차별감, 소외감이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모든 물품을 한 상자에 담아 전해 주고 싶었다”고 했다.

이날 초등학교 입학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알아야 할 여러 가지 정보를 공유하는 예비학부모 교육시간도 함께 가졌다.

김성미 센터장은 “체육복, 실내화, 각종 악기류, 미술용품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준비해 준 방파제장학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해 건강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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