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회 돼지저금통 털어 불우이웃 유류비 지원

농촌여성 학습단체인 거제시생활개선회(회장 김재선)가 황금돼지해를 맞아 지난해 회원들에게 나눠 준 돼지저금통을 회수, 지난 1일 개봉했다.

이날 개봉한 저금통은 30여개로 130여명의 동전을 쏟아냈고 생활개선회는 이 동전으로 유류비 티켓을 마련,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거제시생활개선회는 2007년 읍면생활개선회 봉사단을 조직, 가을꽃 축제 한마당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수익금 1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에 기탁했으며 현장학습에 참여한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40여만원을 서해안 기름유출 지역에 보내기도 했다.

김 회장은 “여러 단체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봉사를 하는 회원들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자발적인 모습이 중요하다”며 “올해도 자발적인 봉사가 될 수 있도록 인성교육으로 동기를 부여하고 지역에서 꼭 필요한 회원들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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