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15일 오후 2시께 거가대교 요금소(거제방향)에서 ‘거가대교통행료인하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에서 주관한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위한 단체집회에 동참했다.

지역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운동이 본격화한 가운데 시장을 중심으로 행정적 지원과 여론결집을 위해 시행됐다.

이날 범대위에서는 “한 달에 25일을 운영하는 트레일러 기사가 지불하는 통행료만 300만원이 넘어갈 정도로 요금책정이 상식을 뛰어넘고 부당함이 극에 달아있다”면서 “통행료 인하를 위해 1인 시위를 비롯한 단체집회·청와대 국민청원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부당함을 알리겠다. 조선업 침체에 따른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 재정지원이 통행료 인하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변광용 시장은 “집회에 동참하게 된 것은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가 거제시민 전체의 염원이라 여기고 시민들의 뜻을 잘 반영해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면서 “거가대교 통행료는 반드시 인하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가대교는 거제시민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닌 전 국민의 문제로 관할부서인 도로과에 별도 TF팀’을 구성해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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