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렘 선정하고 30여억 투입...경기장 개보수 등 인프라 구축
4월2일까지 종합운동장 전면 출입금지…이용자 협조 당부
하루 1000여명 방문 예상...음식·숙박·관광업 활력 기대

거제시는 오는 4월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거제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58회 경남도민체전을 위해 14일부터 4월2일까지 거제종합운동장과 보조구장의 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운동장 시설 개·보수에 들어간다. 사진은 거제종합운동장 모습.
거제시는 오는 4월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거제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58회 경남도민체전을 위해 14일부터 4월2일까지 거제종합운동장과 보조구장의 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운동장 시설 개·보수에 들어간다. 사진은 거제종합운동장 모습.

오는 4월19일부터 22일까지 4일 동안 거제종합운동장 등 거제시 일원에서 제58회 경남도민체전이 열린다. 거제시는 TF팀을 구성하고 종합운동장 개·보수를 위해 출입을 통제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이번 도민체전 기간 중 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가족 및 관광객이 하루 평균 1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면서 음식·숙박업 이용 등으로 지역경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민체전 개최에 따라 지원되는 도비 30억원 등은 경기장 시설 개보수 등 경기장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최근 조선경기 불황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문화 및 체육행사 참여로 활력을 불어넣고 풍요로운 거제로 재도약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우선 시는 대회마크(엠블럼)와 마스코트·포스트·구호·표어 등을 공모를 통해 확정했고, 1월 중으로 대행사도 선정한다. 확정 구호는 '비상하자! 희망경남, 도약하자! 평화거제'이며, 표어는 'I ♥ 경남체전, WE ♥ 평화거제'이다.

제58회 경남도민체전 마크(왼쪽)와 마스코트
제58회 경남도민체전 마크(왼쪽)와 마스코트

업무 추진을 위해 추진기획단(24개 팀)을 중심으로 분야별로 준비사항을 점검하면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과 문제점을 사전검토해 대회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준비사항 보고회와 중간보고회, 최종보고회를 열어 대회를 점검한다.

이와 함께 3월에는 숙박·음식업 선정 및 점검, 도민체전 홈페이지 오픈, 홍보물 설치 계획 수립, 개회식 사전연습 및 최종 리허설로 준비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체전을 '세계로 가는 평화도시 거제'의 비전과 남북내륙철도 건설 등 사람 중심의 더불어 잘사는 행복도시 건설, 거제시민과 경남도민이 함께하는 감동과 화합의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육상경기장 공인획득을 위해 14일부터 4월2일까지 종합운동장과 보조운동장에 대한 출입이 전면 금지시켰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운동장 트랙과 관람석 의자교체 등 시설을 개·보수해 체전에 대비한다.

시는 공사기간 동안 2개 운동장을 전혀 사용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체육단체와 동호인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면서 공사가 끝나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운동장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도민체전을 통해 세계 최고의 조선산업도시이자 해양관광 휴양도시로서  풍요로운 거제로 재도약 하자"며 "'세계로 가는 평화 도시 거제'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이라는 비전 아래 350만 경남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화합과 단결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장 시설물 개·보수 등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기초 질서 바로 세우기와 대회 분위기 조성, 선수단 응원 등에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58회 경남도민체육대회 공식 포스터는 거제가 자랑하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해양관광지를 배경으로 힘차게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열띤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화합과 단결 속에 도민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아냈다.
제58회 경남도민체육대회 공식 포스터는 거제가 자랑하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해양관광지를 배경으로 힘차게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열띤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화합과 단결 속에 도민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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