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배우 6명 ‘나, 너에게 할 말 있어’ 참여

거제시청소년수련관 상상학교 연극&뮤지컬 교실이 ‘나, 너에게 할 말 있어’ 제목으로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상상학교 참여 학생들이 직접 만든 대본과 음향으로 지난 6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정기공연으로 마련됐다.

‘나, 너에게 할 말 있어’ 공연은 다양한 가족의 형태(한 부모·미혼모·입양·시설보호 등)와 청소년들이 그 속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민들을 다룬 연극으로 현 거제의 상황과 청소년들이 실질적으로 느끼는 어려움들을 담아냈으며 60분간 공연됐다.

박진수 강사가 지도와 음향·조명 등을 지원한 이번 정기공연은 천성준·유다윤·김단비·김지웅·김세영·정지윤 등 6명의 학생들이 배우로 공연에 참여했다. 

상상학교 김세영 회장(중앙고 3)은 “거제에서 공연에 참여하거나, 전문적인 연극과 뮤지컬에 대해 배우기가 어려운 실정인데, 수련관에서 정기적으로 배울 수 있고, 무대에 공연을 세울 수 있어 매우 좋은 기회가 됐다”며 “배우의 꿈을 키우고 있는데 상상학교가 많은 도움이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사업의 일환으로 영상·연극&뮤지컬·건축·댄스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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