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7일 조선소 직원들을 위해 따뜻한 출근길을 함께 열었다.

이 행사는 2018 주민자치운영평가 장려 수상으로 받은 상금을 뜻깊은 곳에 사용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김수원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옥은숙 도의원, 최양희 시의원 등 30여 명이 힘차게 출근하는 대우 조선소 직원들을 위해 떡과 차를 준비해 나눠주며 따뜻한 몸과 마음을 채웠다.

행사 참여자는 '항상 당신을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대우조선’ ‘토닥토닥 힘내요 당신’이라는 문구의 피켓을 들고 응원하면서 새해 인사를 전했다.

대우 직원들의 출근길에는 직영과 하청직원, 내국인과 외국인 노동자 구분 없이 새해 처음 보는 격려 이벤트에 따뜻한 정을 느끼면서 현장으로 출근했다.

정종진 아주동장은 "새벽 일찍 출근하는 대우 직원들과 직접 만나 인사를 나눠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여러분에게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의원은 한 목소리로 “특별한 행사를 기획한 아주동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거제의 힘인 조선소 직원들이 올 한해도 건강하고 힘차게 생활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 기해년 새해를 조선 부활의 원년으로 만들고자 하는 조선 가족의 다짐을 아주동 주민이 힘을 실어주는 의미 있는 행사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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