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한파로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한 주 동안 지역 곳곳에서도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영하로 떨어진 기온만큼 건강과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거제시 장승포항 인근 해역에서 어구 손괴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A씨는 지난 4일 본지 제보를 통해 "어구를 손괴한 범인을 잡기위해 2일간 잠복했다"며 "가해현장을 휴대폰 동영상으로 촬영해 장승포파출소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장승포파출소 관계자는 "어구손괴사건은 해양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현재 창원경찰서 형사계로 사건을 이첩한 상태"라며 "피해자 A씨가 확보한 영상자료와 진술을 바탕으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평동에 위치한 B백화점 앞 사거리에서 지난 2일 오후 11시29분께 승용차와 보행자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 C씨(63)가 크게 다쳐 CPR(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받고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C씨는 현재 입원치료중이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거제 장평동 D삼거리에서 지난 1일 오후 9시29분께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토바이 운전자 E씨(42)는 경상을 입었으며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치료를 받았다.

○…거제 수양동에 위치한 F아파트에서 심장마비로 추정되는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9시47분께 G씨(67)가 자택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유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 했으나 G씨는 이미 사망한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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