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 - 빅토르 위고 作
[거제신문 2018 독서감상문 공모전 초등 고학년부 장려]

임예름(제산초 6년)
임예름(제산초 6년)

내 언니는 책 읽기를 정말 좋아합니다. 하루는 언니가 책을 읽는데 가보니 '레 미제라블'이라는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나는 그 책이 재미있어 보이기에 나도 언니를 따라 읽어봤는데 재미도 있고 인상 깊은 부분도 있어서 이 책을 주제로 독서감상문을 쓰게 됐습니다.

장발장은 감옥에 갔다 온 범죄자 입니다. 그래서 장발장은 피곤하지만 아무도 집에 재워주지를 않습니다. 그러다 한 근처 성당에서 나온 늙은 부인이 사제관으로 가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사제관으로 가게 됐습니다.

그곳에서는 주교님이 따뜻하게 받아주고 맛있는 음식도 차려줬으며 따뜻한 잠자리도 마련해 줬습니다. 하지만 새벽쯤 장발장은 눈을 떴습니다. 그는 너무 가난하고 힘들 생활이 걱정 됐습니다.

결국 그는 주교님이 쓰던 은그릇을 훔치고 달아나 버렸습니다.

그러나 곳 헌병에게 잡히고 말았습니다. 헌병이 주교님께 "이 자가 은그릇을 들고 달아나듯 가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주교님은 "다시 만나서 기쁩니다. 그런데 왜 은촛대는 가지고 가지 않았나요? 내가 이것도 드리지 않았습니까?"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시 풀려났고 그 후로 바른 사람이 되어 시장까지 됐습니다.

장발장은 감옥에 갇혔던 순간도 정말 많아 답답하고 슬펐을 것입니다. 그랬다 하더라도 무조건 범죄자라 쫓아내는 것도 문제입니다. 장발장도 얼마나 속상할까요?

주교님의 행동은 대단합니다. 장발장이 범죄자라는 것을 알았지만 음식도 주고, 잠자리도 마련해 줬고 장발장이 물건을 훔쳤을 때 화를 내기는커녕 오히려 더 줬기 때문입니다.

만약 내가 주교님이었다면 나는 음식, 잠자리 해줄 것은 다 해줬는데 너는 왜 훔치냐고 혼내듯 물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주교님은 생각이 참 깊고 지혜롭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교님에게서는 본받을 점이 정말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는 장발장이 겨우 빵 하나를 훔쳐서 감옥에 가게 됐지만 하지만 반대로 감옥에 간 것이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예로부터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고 처음에는 빵 하나를 훔친 거였지만 나중에는 점점 더 커져 엄청난 범죄자가 돼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내 또래 친구들에게 '도둑질은 하지 말자'는 의미로 이 책을 권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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