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이엔지의 대형 운반선 건조계약 체결로 중소업체의 독자생존 가능성 제시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3일 연초면 오비리에 위치한 오비일반산업단지 입주업체 ㈜삼우이엔지와 ORIDA KISEN과의 Stone Carrier 3+3척 ships 3척(360억원) 건조계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MSK GLOBAL GROUP 회장, 국민은행 거제지역 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고, 이번 건조계약 체결로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관련 업체에 새로운 시장개척과 대형 조선소의 물량의존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제시했다.

삼우이엔지는 강선건조, 선박블록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지난 2016년에는 양대 조선소를 제외한 지역 중소업체에서 처음 대형 바지선을 건조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태국과 바이오발전 설비 2기(1억 2000만불)를 계약한 바 있다.

변광용 시장은 축사를 통해“우리시의 중소기업들이 삼우이엔지처럼 자체적 역량을 키워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 고용 창출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우리시 차원에서도 중소업체에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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