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노조, 거제지역경제협 희망의 집 3·4호 입주식

거제지역경제협의회(회장 백말숙)와 대우조선노동조합(위원장 이세종) 복지부가 지역민과 함께하는 희망의 집 3·4호 입주식이 지난 1일 열렸다.

대우조선노동조합의 희망의 집 사업소식이 평소 거제지역 11개 읍·면·동에 단위 봉사회를 결성, 165세대 결연세대와 어버이 결연세대를 돌보고 있는 적십자봉사회 거제지구협의회(회장 최금선)에 전해지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아름다운 동행이 시작됐다.

우선 적십자봉사회 단위봉사회에서 주거개선이 필요한 세대의 추천을 받아 자체심의를 거쳐 6세대를 주거개선세대 후보로 선정, 조영완 대우조선노동조합 복지부장, 한상구 거제지역경제협의회 부회장, 최금선 적십자 거제지구협의회장, 고현봉사회회장, 동부면봉사회회장, 사등면봉사회장이 모여 6세대를 현장심사 했으며, 현장 심사 후 최종 사등면 2세대가 결정돼 이날 희망의 집 3호, 4호로 입주를 하게 됐다.

희망의 집 3호 입주자로 선정된 유치영 할아버지는 추운겨울 따뜻한 물 걱정 없이 깨끗하게 고쳐진 화장실에서 편하게 살게 돼 좋다며 입주식 내내 미소를 지었다.

유 할아버지는 “복지관에서 준비한 선물과 사등면에서 가져온 쌀, 적십자거제지구협의회에서 준비한 옥매트, 그리고 사등봉사회에서 준비한 보청기까지 받게 돼 희망의 집 입주식과 함께 너무 기쁘고 고마운 일이 한꺼번에 일어나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면서 연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행복이란 결코 크고 화려한데서 오는 것만은 아니란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희망의 집 입주식이었다.

대우조선 노동조합과 대한 적십자거제지구협의회 봉사회, 거제지역경제협의회의 아름다운 동행이 희망의 집 5호, 6호…로 계속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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