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애인복지관(관장직무대행 윤숙이)은 지난 18일 장애청소년 전환교육 2학기 수료식 및 시음회를 가졌다.

거제시장애인복지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장애청소년 전환교육은 룸메이드과정, 바리스타과정, 제과제빵과정 총 3개 과정으로 개설돼 주 1회, 12회기 교육으로 3개월간 진행됐다. 3개 과정 모두 신청과 초기상담에서 개인의 적성을 파악하고, 전문화된 커리큘럼과 전문강사들의 직업훈련 지도 및 현장실습 등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직업능력과 직업흥미가 향상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2018년도 2학기 전환교육을 수료한 학생 13명과 해당학교 교사, 보호자 등 30여명이 참여해 3개월간의 직무과정을 마친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특별히 바리스타 및 제과제빵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커피와 컵케익을 만들어 참석한 귀빈들과 복지관 이용자들에게 제공했다.

제과제빵과정에 참여한 거제옥포고 A군은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웠지만 매주 전환교육 선배님들과 선생님을 만나며 너무 재미있었고, 2학년이 되면 바리스타과정에 꼭 참여해 맛있는 커피를 만들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윤숙이 거제시장애인복지관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의 요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사회진출을 위한 양질의 직업훈련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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