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 김지옥 작가 미술작품 전시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김지옥 작가의 ‘사계' 展을 오는 1월 1일부터 2월 25일까지 해금강테마박물관 내 유경미술관 제4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계' 展은 일상에서 출발하는 미학적 관점과 자연 불변의 진리를 사계의 정취에 담아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일상 속 자연'이라는 평범하면서도 광활한 범주 안에서 지나쳐버리기 쉬운 오늘의 시간과 우리 주변의 계절 이야기를 보다 특별한 순간으로 기억하고자 마련됐다.

김지옥 작가는 자신의 삶 가까운 곳에서 작품의 표현대상과 주제를 선택해 삶과 자연의 관계를 표현함으로써 삶과 작업을 분리시키지 않고 동일한 범주로 다루고 있다. 계절마다 특유의 기운이 있듯이 절기가 주는 서정은 때로 지나간 시간, 기억들을 상기시킨다. 때문에 평범한 풍경이 아니라 계절에 의해 달라지는 '다름'에 대한 시선과 미묘하지만 명징한 차이에 대한 감각적 서술을 엿볼 수 있다.

김 작가는 자신의 작업에 대해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라는 시간을 어떻게 소중하게 채워 나갈 것인지에 대한 관심과 고민이 내 작업의 출발점이다. 이를 통해 너무 익숙하고 가까워서 잠시 잊고 있었던 자연의 위대함을 스쳐 지나가는 풍경으로 표현하게됐다.”고 말했다.

경명자 관장은 "김지옥 작가의 그림을 보면 우리의 삶이 영원하지 않다는 불변의 진리를 잊지 않기 위해 애쓴 흔적이 엿보인다. 이처럼, 우리는 제한된 시간 속에 살 수 밖에 없기에 무한한 자연을 동경하며 삶의 슬픔을 위로 받기도 하고, 원형의 세계를 살면서 지혜와 교훈을 얻기도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과 자연의 관계를 살펴보고 삶의 의미를 찾아볼 수 있길 바란다"고 작가의 말을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김지옥 작가는 가나 인사아트 갤러리, 금련산 갤러리, 현대 갤러리, 롯데 화랑(서울), 조형 갤러리(서울 인사동), 해운대 문화회관전시실, 부산 시청 갤러리, 부미 아트 홀, 수원 시립미술관, K 갤러리 등 개인전 11회 및 국·내외 기획, 단체 초대전 320여회를 개최했다. 또한, 대한민국 미술대전, 목우회 공모전, 부산 미술대전, 정수 미술대전, 나혜석 미술대전, 각 시・도 공모전 심사위원 역임, (사)목우회 부산 경남 지회장 및 이사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부산 미술대전 초대작가, 정수 미술대전 초대작가, 나혜석 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 미협, 부산 미협, (사)목우회, 선상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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