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詩문학회(회장 양재성)가 주최하는 거제시문학 제5집 출판기념회가 지난 19일 연초면 햇빛속으로 레스토랑에서 회원과 내빈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식전연주, 개회식, 내빈소개, 경과보고, 회장인사말, 축사, 작품해설 및 특강, 등단축하, 회원시낭송, 자유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집에는 거제문인으로 김계수, 김문백, 김삼석, 김용호, 김유수, 김정희, 김현길, 문정원, 신철수, 양다은, 양재성, 원순련, 유명자, 이금숙, 조수현, 탁소선, 한성래, 허원영 씨 및 초대작품으로 김민부문학회 강달수, 김문환, 손계정 씨 등의 시편 100여 편과 작품해설이 실렸다.

회원가운데 중앙문예지인 모던포엠 및 시사문단을 통해 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신철수 및 탁소선, 양다은 시인의 등단 축하행사도 곁들여졌다.

이날 특강 및 작품해설을 맡은 고영조 시인(전, 경남문협회장, 경남문예진흥원장)은 “거제문단이 수년전부터 왕성한 작품활동을 통해 전국문협의 반열에 당당히 올라섰으며, 금년도 시집에 실린 작품들은 개성의 다양성과 함께 상당한 수준급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거제시문학회는 2012년 경상대학교 강희근 명예교수를 지도교사로 발족해 그동안 고영조 시인, 이승하 중앙대 교수, 신상성 용인대 명예교수 등을 지도교사로 문학강좌를 이어왔으며 매년 작품집을 발간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남문예진흥원으로부터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주관단체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거제시민과 예비문학인을 대상으로 시문학교실과 시낭송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