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인문계 고교평준화 원서 접수가 지난 13일로 마감됐다. 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안재기)은 접수된 원서를 바탕으로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동안 고입원서 확인 작업을 진행했다. 본지는 그 현장을 찾았다.

거제지역에서 첫 고교평준화가 진행되는 만큼 원서 확인을 작업하는 거제교육청 3층 소회의실에는 적막만이 흘렀다. 각 중학교마다 학생별로 학생기록부와 지망 순위를 살피는 눈길과 손길이 매섭다.

황성윤 교육지원과장은 "처음 시작하는 만큼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면서 "시행착오를 겪을 수는 있겠지만 학생들에게는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문계고등학교 합격자 및 배정학교는 다음달 18일께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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