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망사회복지회는 지난 20일 소원의항구에서 제4회 생크림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장승포라이온스 클럽이 후원, 학부모·봉사단 등 200여명이 참석해 정서적 교감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거제소망사회복지회는 지난 20일 소원의항구에서 제4회 생크림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장승포라이온스 클럽이 후원, 학부모·봉사단 등 200여명이 참석해 정서적 교감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제4회 생크림데이' 행사가 지난 20일 연초면 소재 거제소망사회복지회 소원의 항구에서 열렸다.

사회복지법인 거제소망사회복지회(원장 이동관)가 주관하고 장승포라이온스클럽(회장 옥정표)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건강가정지원사업 중 하나로 2015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 열리고 있다.

이번 생크림데이에는 원생들과 학부모·장승포라이온스클럽·거제팔색조라이온스 봉사단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원생·가족·봉사단체가 함께 어우러져 만든 생크림케이크에 장식도 함께 함으로써 정서적 교감과 장애인 인식개선·지역사회통합이라는 목적을 달성했다.

이날 만든 케이크는 원생들의 각 가정으로 가져가 가족과 이웃들이 함께 나눠 먹도록 했다.

원생 어머니인 박분자씨는 "경제가 어려워서인지 예전만큼 장애인시설을 찾아주는 봉사단체가 줄어들어 아쉽다"면서 "아이랑 봉사단체랑 함께 달콤한 생크림케이크 위에 장식을 직접 해본 이 시간들이 더욱 달콤했고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옥정표 장승포라이온스클럽 회장은 "거제 경제가 어려워 올해는 행사를 하지말까도 생각했지만 원생들이 생크림케이크 만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하고,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에 행사를 거를 수 없었다"면서 "원생들과 가족들이 너무나 좋아해 뿌듯하며 한해를 잘 마무리 한 듯해서 더욱 기쁘다"고 뿌듯함을 전했다. 

한편 장승포라이온스 클럽은 거제소망복지회에 2013년 스타렉스 차량 1대와 클럽 회원들의 부인모임인 '내스회' 봉사단과 팔색조라이온스클럽 봉사단 20여명이 매월 1회 시설 내 청소·식사봉사를 해오고 있다. 또 2015년부터는 생크림케이크·데코류 등 매년 200만원 상당의 생크림데이 행사 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