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7년 정도 됐다. 지인이 지역신문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했었다. 지면신문을 보기 시작했는데 우리 지역 소식은 이리저리 소식통을 통해 그때그때 알지만 타 면·동 지역 소식엔 어둡기 마련이라 거제신문을 구독해서 본다.

Q. 2018년을 마무리한다. 소감을 말해보자면
= 해마다 느끼는 거지만 시간은 빨리 가고 연말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올해 역시 다사다난한 해였다. 거제시장이 바뀌었지만 생계현장에서 있는 사람들은 시장이 바뀌건 행정에 변화가 생기는 것은 자신에게 별 크게 와 닿지 않는다. 당장에 자주 가는 면사무소 직원이 더 친근하기 마련이다. 아직 임기초반이기에 갈 길은 멀겠지만 약속한 공약들을 지켜서 시민들에게 신뢰를 얻어 시민과 가까운 시장이 되길 바란다.

Q. 기사 중 인상 깊었던 기사는?
= 둔덕면 고려촌 조성사업에 관한 기사다. 올해 지역신문에서 둔덕면을 고려면으로 바꿔야 한다는 관련기사가 많이 나왔었다. 그간 거제신문은 둔덕면 명칭변경에 관해서 상대적으로 자주 다루진 않았지만 이번 특집 인터뷰를 통해 특집을 위해 기다리고있었나 라고 생각했다.

Q. 거제신문 중 먼저 읽는 지면은
= 그때그때 다르다. 눈이 침침해서 글씨가 빼곡한 지면은 자리잡고 집중해서 봐야한다. 사진이나, 글씨가 크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Q. 거제에서 떠오르는 이슈는
= 최근 날씨가 풀리긴 했지만 이번 주 비가 오면서 아침에는 많이 추웠다. 도심 속 블랙아이스가 문제로 거론된다. 거제는 눈이 안오는 대신 비가 내리고 그게 얼어붙으면 길은 빙판길이 된다. 월요일 같은 경우 거가대교와 상문동에서 고현방향으로 다중추돌사고가 일어나며 안 그래도 바쁜 아침에 교통혼잡이 가중되었다.

Q.거제신문에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 신문의 질적으로는 할 말은 없지만 최근 배송에 불만이 많다. 신문이 평소에는 잘 오지만 안 오기 시작하면 2~3주 동안 구경 못할 때도 많다. 그때마다 부쳤다고는 하는데 중간에 새는건지 부치지 않은 건지 알 수 없다. 최근 기사들을 보니 독자의 의견이 신문지면에 일부 반영된 것 같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귀기울여주기 바란다.

독자 = 김말련(70·상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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