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최대규모의 에너지 자립마을을 선언하는 기념식이 지난 11일 하청면 석포마을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엔 석포마을 김상균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과 김성겸 하청면장, 설계와 시공을 담당한 (주)대성쏠라의 양성우 대표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석포마을 65가구에 가정용 태양광발전시설(가구당 3kw 전후)을 설치해 마을의 에너지 자립도 향상 및 주민생활 기반을 개선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홍보와 더불어 깨끗한 지구와 인류의 미래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년간 수천만 원 전기요금 절감 효과 기대되는 이 사업을 통해 석포마을은 1년에 총 29만1,000kw의 전기를 생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가구당 년 간 약 1,200 만원, 마을 전체로는 매년 약 7,800 만원의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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