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농업인의날 기념행사, 거제축협하나로컨벤션서 열려

제23회 농업인의날 기념식이 지난달 27일 거제축협하나로컨벤션에서 열렸다. 1·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400여명의 농업인과 농업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거제알로에팜 이웅일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제23회 농업인의날 기념식이 지난달 27일 거제축협하나로컨벤션에서 열렸다. 1·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400여명의 농업인과 농업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거제알로에팜 이웅일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는 제23회 농업인의날 기념행사가 지난달 27일 상문동 거제농산물종합유통센터 하나로컨벤션 홀에서 진행됐다.

'농업의 가치를 새롭게, 농촌의 미래를 이롭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서는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고 올 한 해 동안 풍년농사를 일궈온 농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변광용 시장을 비롯해 각 농협 조합장과 농업인·농업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여했으며, 1·2부로 나눠 행사가 진행됐다.

1부 식전행사로 농·특산물 전시·시음행사와 민요·댄스공연·윤수현 트로트 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2부 기념행사에서는 거제 농업발전에 기여한 농업인과 관계인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이웅일 거제알로에팜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농업인 9명과 기관·단체에서 2명, 농·특산물 홍보에 앞장선 2명이 거제시장 표창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이웅일 대표는 최근 미국에서 3만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거제시장 표창을 받은 동부면의 김동윤씨 외 농업인 8명은 지역에서 솔선수범하며 농업에 기여한 분들로 각 면에서 추천을 받았으며, 농협중앙회 거제시지부 최재호 과장과 한국농촌지도자 거제시연합회 장승포지역 김기순 부회장은 농업인단체 및 유관단체 간의 교류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10대 소녀들인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 김소진·김단은 학생은 거제농·특산물 홍보 블로그단 운영으로 거제시의 각종 행사를 소개하고 홍보한 것을 인정받아 시장표창을 수상했다.

변광용 시장은 "우리 삶의 터전인 농촌을 지키고 계신 농업인 및 관계자들의 고생이 너무 많다"며 "농업은 사람이 살아가는 생명의 뿌리다. '농업이 생명'이기에 자신감을 갖고 끈기 있게 노력하고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최양희 경제관광위원장은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이 느껴진다"며 "시의회에서도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축사했다.

한편 거제시의 농업 가구는 5630가구로 1만3000여명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거제시 전체인구 중 14%가 등록돼 있는 셈이다. 또한 지역 내 농업인 단체는 76개로 3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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