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목면 해안가에서 29일 오전 8시4분경 궁농항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실종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에 따르면 숨진 A씨(75)는 지난 16일 오후 4시경 통발어선 B호(1.21톤)을 혼자 타고 조업 차 장목 농소항에서 출항했다가 연락이 되지 않아, 17일 새벽 1시20분경 A씨 아들이 창원해경으로 실종신고를 했다.

이후 창원해경과 통영해경이 합동으로 사고주변 해역에서 인근 해상까지 확대해 경비함정과 민간어선·구조대를 동원해 해상·육상·수중 수색을 실시했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발견은 29일 오전 8시4분경 장목면 농소리 해안가에서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가 자갈밭에 엎드려 있다”고 인근 주민이 발견해 112를 경유 통영해경으로 신고됐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즉시 인양했으며, 지문조사 및 유가족 확인을 통해 지난 17일 실종된 A씨로 신원을  확인했다.

통영해경은 “관계자 상대로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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