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열린 조선산업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앞줄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조욱성 부사장(뒷줄 왼쪽 세번째) 외 조선소 및 기자재 조합 대표, 조선밀집 5개 시·도 부단체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조선산업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앞줄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조욱성 부사장(뒷줄 왼쪽 세번째) 외 조선소 및 기자재 조합 대표, 조선밀집 5개 시·도 부단체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선산업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이 지난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조선밀집 5개 시·도 부단체장, 중·대형 조선소 및 기자재조합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산업부와 지자체, 조선사와 기자재사 등 조선관련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당면한 금융·고용 관련 애로를 해소하고, 조선산업 활력 제고와 경쟁력 확보를 통해 강건한 조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상생 협약의 주요내용은 산업부에서 마련한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에 포함되는 △상생 금융 프로그램(제작금융·보증·RG지원) 추진 △친환경·스마트 기술 및 실증 협력 △중소조선사와 기자재업체 판로개척 및 수출 협력 △고용유지 및 일자리 창출 협력 등 조선산업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상생협력이다. 아울러 상생 협력의 실질적인 추진을 위해 산업부 주관으로 상생협력 협의회를 구성하고 정기적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산업부에서 발표한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 중에서 경남도의 조선관련 기업들은 금융애로 지원방안에서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총 7000억 규모의 신규 금융지원 및 1조원 규모의 만기연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금융지원은 대형조선사(현대중·대우조선해양·삼성중)와 지자체(부산·울산·전북·전남·경남), 정부 등의 공동 출연으로 마련된 것으로 상생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동반성장을 추진해 나간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이날 상생협력 협약식을 시작으로 향후 정부와 지자체, 조선업계가 협력하고 조선업 위기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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