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전국 학생 선박설계 콘테스트

거제대학교(총장 직무대행 김경년 부총장) 조선해양공학과(학과장 권현웅 교수)는 대한조선학회가 주최한 ‘2018년도 제27회 전국학생선박설계 콘테스트’ 자유과제 부문에서 최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콘테스트 참여 재학생과 교수가 모두 참가한 지난 8일 대한조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수상작품 발표와 함께 개최됐다.

대한조선학회가 주최하는 ‘전국학생 선박설계 콘테스트’는 서울대·KAIST를 비롯한 전국의 22여개 조선해양공학과를 대상으로 지정과제와 자유과제 부문으로 나눠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대학생이 참여 가능한 여러 대회 중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다. 거제대학교는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거제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전공·창업 동아리인 포세이돈(지도교수 황아롬·최민환) 소속 이영광(조선해양공학과 3학년)·이동준(조선해양공학과 2학년) 등 13명으로 구성된 팀이 자유과제 부문에 참가해 ‘(연료TANK 최적 배치를 고려한)LNG연료 추진 선박설계’로 최우수상을 획득했다.

거제대의 이번 수상작은 중유(벙커유)를 천연액화가스(LNG)로 교체해 이산화탄소(CO₂) 23%·질소화합물(Nox) 80%·황화합물(Sox) 95% 감소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돼 친환경 선박의 최적 설계와 건조비용 감소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전의 최우수상은 대한조선학회 회장상이었으나 올해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으로 격상돼 거제대학교는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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