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고, 1학년 여자반 발야구대회 결승전

거제고등학교(교장 정영훈)는 지난 2일 1학년 여자반 발야구대회 결승을 치렀다.

이번 발야구 대회는 거제고등학교 1학년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4일에 예선이 치렀고, 예선에서 이긴 두 팀이 지난 2일 결승에서 맞붙었다.

이날 운동장에서는 출전선수와 응원학생 할 것 없이 모두 미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결승이 시작되고 교사와 학생들은 너나할 것 없이 자신의 반을 응원하기 시작했고, 그 열기는 초겨울의 추위도 무시해버릴 만큼 뜨거웠다.

총 5회 전으로 진행된 경기는 3회전에서 두 팀 모두 상대팀에게 단 1점도 내주지 않을 정도로 치열하게 경기가 진행됐다. 그 결과 6반이 최종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팀은 기쁨을 누리고 상대팀은 우승을 축하해주며 대회의 마지막을 훈훈한 분위기로 장식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1학년을 마무리하기 전에 서로 사기를 북돋아주고, 격려·위로해주며 축하했다. 또 각반의 우정은 물론이고 1학년 전체의 우애를 더 단단히 하는 데에 좋은 기회가 됐다.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1학년들의 기억에 다른 그 어떤 추억보다 더 크게 자리 잡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