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중학교(교장 하재태) 1학년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부산과 통영·진주·교내에서 진로체험을 했다.

진로체험은 총 3일로 A·B 팀으로 나눠 3학년이 중간고사를 치는 동안 1학년들은 자유 학기제로 진로체험을 진행했다.

A팀은 첫째 날에 부산, 둘째 날은 진주를 갔고, B팀은 첫째 날 진주, 둘째 날 부산으로 갔다. 마지막 날은 1학년생들이 다 같이 모여 교내에서 체험에 나섰다.

부산에서는 부산솔로몬파크에서 모의국회·모의선거·모의국무회의·모의법정·과학수사·헌법 배움터 등 6개의 체험을 했고, 통영과 진주에서는 오전·오후로 나눠 오전에는 한국안전가스공사와 경남예술교육원에서 진행했다.

한국안전 가스공사에서는 반성수목원을 구경하고 수학체험관에서 소프트웨어와 수학 1·2를 체험하며 수학을 이용한 게임을 하기도 했다. 경남예술교육원에서는 '해봄'이라는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 프로그램은 목공·도자기·분장·판화·환경미술·힙합·랩·우리 악기·댄스·영화제작 등의 10가지 체험프로그램이 있어 학생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선정해 체험에 나섰다.

마지막날 학교에서는 진로 힐링콘서트와 '꿈을 그리다' 행사가 열렸다. 진로 힐링콘서트에는 팝페라 가수 최성봉을 가르친 박정소씨가 함께 해 이야기와 노래를 들려줬다. 또 '꿈을 그리다' 행사는 도자기에다 자신의 꿈을 그리는 행사로 학생들은 자신의 꿈 도안을 준비해와 도자기를 완성시켰다. 학생들은 진로체험 후 보고서를 작성하며 3일간의 진로체험을 마쳤다. 진로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여러 다양한 직업을 알 수 있었고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이러한 활동으로 그 직업과 자신의 적합도 등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진로체험을 한 학생들은 "솔로몬 파크에서 여러 가지 법에 관한 다양한 직업을 알고 체험 해 볼 수 있어 좋았다", "경남예술교육원에서 다양한 체험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 좋았다" 등의 다양한 의견들을 내놨다. 또 "진로체험을 인원수로 나눠 진행하다 보니 자신이 원하지 않은 체험에 들어가게 되거나 더 하고 싶은데 하나밖에 체험을 못한 아쉬운 점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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