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제일고등학교(교장 박종배)는 지난달 31일 '거제섬꽃축제'를 관람했다. 학생들은 이날 오후 1시30분에 학교강당 앞에 다같이 모여 거제섬꽃축제 관람에 나서면서 사진도 찍고 맛있는 것도 사먹는 등 축제를 즐겼다.

학생들은 2시간 동안 삼삼오오 모여 구경하기 시작했다. 모두 즐겁게 축제를 즐기다 가수 김유정의 '행복합니다' 노래에 맞춰 플래시몹을 추기도 했다.

플래시 몹에 참여한 학생들이 주 무대와 중앙광장에 모여 춤을 출 때 참여를 신청하지 않은 학생들도 옆에 서서 함께 춤을 추며 분위기를 돋웠다.

자유관람 후 학교로 돌아오는 길에 강유진 학생(2년)은 "거제섬꽃축제장에서 2시간 동안 놀았는데 그냥 20분 정도 논 것 같다"며 "너무 재밌게 놀아서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학교가 농업개발원과 가까워 이런 축제에도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내년에도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거제섬꽃축제'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열렸으며, 올해로 12회째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