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아리랑·거제 유처자 아리랑’ 선보여

거제국악원 우리소리예술단(회장 이인순)은 지난 6일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전통 우리소리를 되살리기 위해 ‘아리랑’ 공연을 펼쳤다.

‘아리랑’은 우리민족의 애환이 담긴 민요로 지역마다 가사와 곡이 조금씩 다르게 전해져 온다. 어려운 생활 속에서 공동체를 이루면서 그 시대의 한이 담겨 있으며 정선아리랑·진도아리랑·밀양아리랑 등이 유명하다.

특히 이날 있는지도 잘 몰랐던 ‘거제아리랑’과 ‘거제 유처자 아리랑’이 발표돼 거제시민들과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지역의 새로운 민요발굴에 기대를 모았다.

이날 공연에서는 거제아리랑을 비롯해 해주아리랑과 밀양아리랑·상주아리랑·정선아리랑·강원도 아리랑·긴아리랑 등 다양한 아리랑과 춤이 선보여 무대를 흥겹게 했다.

또 동부면 지역에서 활동하던 ‘다듬이소리(회장 부영애)’는 옛 길쌈 문화의 흥겨운 가락을 노래했고, 국산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아들의 ‘너영나영’과 ‘홀로 아리랑’을 귀엽게 노래하고 춤춰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공연에는 해녀들의 춤과 노래로 거제해녀학교 해녀들도 공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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