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신씨와 (사)거제도관광협의회가 지난 7일 거제시희망복지재단(이사장 노철현)에 176만1000원을 전달해 공동 ‘행복천사 제75호’로 탄생했다.

성금은 지난 거제섬꽃축제 기간 동안 기타를 치며 노래 공연해 모금된 전액이다.

10년 전부터 어려운 환경에서 소아암에 투병중인 청소년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옥포수변공원·계룡초·능포초등학교 등에서 공연을 해온 이종신씨는 “축제에 오신 많은 분들이 참여해줘 감사하고 투병중인 청소년에게 따뜻한 온정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면서 “지역 경기가 어려운데 지역 내 건설사업에 지역 건설 노동자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철현 이사장은 “거제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이 돼줘 감사하다”며 “마음이 담긴 소중한 성금은 연초면에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청소년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