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달도, 휴양·체험관광 특화섬으로
산달도, 휴양·체험관광 특화섬으로
  • 이상화 기자
  • 승인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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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편의시설 구축 등 관광자원화 이전 숙제
산달도 내 도로가 좁고 안전시설이 없어 위험하다는 지적이 있다. 사진은 좁은 도로에서 차량 두 대가 맞닥뜨리면서 아슬아슬하게 비켜가고 있다.
산달도 내 도로가 좁고 안전시설이 없어 위험하다는 지적이 있다. 사진은 좁은 도로에서 차량 두 대가 맞닥뜨리면서 아슬아슬하게 비켜가고 있다.

거제면 '산달연륙교'가 지난 9월20일 개통된 이후 산달도를 찾는 발걸음이 많아지면서 안전시설·편의시설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취재한 지난달 21일과 28일에도 산달도로 자동차·자전거를 이용해 해안도로를 타고 산달도의 비경을 감상하려는 이들로 붐볐지만 일부 구간이 위험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섬을 둘러싸고 있는 해안도로 일부 구간이 2대의 차량이 통행할 수 없을 만큼 좁을 뿐더러 바다로 추락을 방지하기 위한 가드레일 등도 설치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차량을 이용해 해안도로를 지나던 A(35·옥포동)씨는 "일부도로 구간은 폭이 너무 좁아 차량 2대가 지나가기 쉽지 않았다"며 "운전이 미숙한 운전자일 경우 잘못하면 바다로 빠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도로 확장이 어렵다면 가드레일이라도 설치해 사고 방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전거를 타고 온 B(24·장평동)씨는 "자전거로 섬을 일주하기 참 좋은 곳이지만 보행·자전거·차로가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아 위험이 내재돼 있다"며 "사고 난 이후에야 뒷수습하지 말고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산달연륙교가 개통하면 관광객이 급증할 것을 예상이 됐음에도 시가 무방비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둔덕면 주민 C(66)씨는 "산달도 주민들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연륙교 이전부터 섬앤섬길을 비롯해 찾아가고 싶은 섬 등 공모사업에도 공모했는데 사회기반시설 구축에는 시가 너무 뒤로 물러나 있었다"며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서둘러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달도는 지난해 행정자치부 도서종합개발사업 공모(특성화)사업 '찾아가고 싶은 섬'에 선정돼 총 사업비 25억원(국비 20억원·지방비 5억원)을 확보해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0년 완공될 예정인 '찾아가고 싶은 섬' 사업은 산달도 실전마을 일원에 마을광장과 먹거리장터·휴게시설을 마련하고, 산달도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해안도로 8.2㎞ 구간에는 산달도일주꽃길이 조성된다. 산달연륙교를 이용한 번지점프대도 설치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주요관광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거제교육지원청에서는 산달분교를 활용하는 관광시설도 준비 중이다. 거제교육청 관계자는 "특성화 사업과 연계해 산달분교를 마을공동소득사업(농어촌민박)의 형태로 캠핑장으로 꾸밀 예정"이라며 "현재 중장비의 통행이 용이하도록 진입로 확보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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