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함께 all 거제' 어플 개발
지난달 31일 공공청사서 시연회

거제시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센터는 지난달 31일 사회적 교통약자들을 위한 '함께 all 거제(함께 올 거제)' 어플리케이션 시연회를 거제시공공청사에서 열어 어플리케이션 개발배경과 주요목적 등에 대해 설명했다.
거제시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센터는 지난달 31일 사회적 교통약자들을 위한 '함께 all 거제(함께 올 거제)' 어플리케이션 시연회를 거제시공공청사에서 열어 어플리케이션 개발배경과 주요목적 등에 대해 설명했다.

사회적 교통약자들을 위한 '함께 all 거제(함께 올 거제)' 어플리케이션 시연회가 지난달 31일 공공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거제시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센터(센터장 김희천·이하 자립센터)가 주관해 열린 이날 행사에 거제지역 내 장애인단체장 50여명과 거제시의회 시의원, 이준환 거제시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장, 이미경 장애인부모회장 등이 참석해 어플리케이션 개발 배경과 주요목적, 서비스 기능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함께 all 거제' 어플리케이션은 크게 생활시설과 관광시설로 분류돼 있다. 생활시설에는 지역의 공공기관과 의료시설·금융기관·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및 LPG충전소·쇼핑센터·문화시설 등이 안내돼 있고, 관광시설에는 관광지·음식점·숙박시설·주요교통시설·휠체어둘레길·레저시설 등의 표시돼 있다.

또한 장애인화장실과 장애인주차구역 등 21가지 픽토그램을 활용해 장애인편의시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으며, 메인화면의 오른쪽 상단에 있는 SOS버튼을 누르면 119로 바로 연결돼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언제라도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해서는 모든 기능에 대해 음성 안내기능으로 검색이 가능하도록 돼 있지만 회원가입 후 접속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거제시장애인복지관 서선애 복지사는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 100여명이 매일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이들을 위해 '함께 all 거제' 어플리케이션 시연을 따로 시행해 이 어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어플에 사용된 픽토그램에 누구라도 알 수 있는 그림설명이 짧게라도 덧붙여 있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희천 자립센터장은 "자동차의 경우 GPS나 네비게이션이 모르는 길을 언제라도 안내해주듯이 거제의 생활시설과 관광시설을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은 어디에도 없다"며 "이번에 개발된 어플리케이션은 교통약자들의 불편사항 개선과 주요 생활시설 이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 거제시 관광안내와 함께 이 어플이 꼭 안내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재훈 자립센터 사무국장은 "이 어플이 제대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정보가 정확한지를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업데이트 할 계획"이라면서 "다른 지역의 유사 어플도 살펴보면서 지속적인 관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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