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신문 2018 독서감상문 공모전 초등 저학년부 우수
601호 재판관 - 박현숙 作

윤준혁(제산초 3년)
윤준혁(제산초 3년)

나는 도서관에서 우연히 '601호 재판관'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을 어떻게 알게 됐냐면 누나의 권유로 알게 됐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책의 주인공이 어떤 과정을 거쳐 재판관이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책의 줄거리는 주인공 수형이가 어쩌다가 임시 반장이 되고, 결국에는 진짜 반장까지 된다.

반장이 되고 닭다리 사건, 지갑도난 사건, 폭력 사건까지 터진다. 선생님은 학급회의를 통해 모든 사건을 풀어 가라고 하지만 수형이는 두 편으로 갈라져 격하게 싸우는 아이들 때문에 점점 지쳐간다. 그러던 중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신 601호 아주머니가 유명한 사건을 판결한 판사라는 걸 알게 된 수형이는 601호 아주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렇게 수형이가 이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느낀 생각은 601호 아주머니를 겉모습, 외면으로 판단하지 말고, 물론 나도 이제부터 사람들을 외면이 아니 내면으로 볼 것이다. 반장이 다하는 게 아니라 반 전체가 다함께 문제나 사건을 해결했으면 한다. 나도 만약 반장이 된다면 친구들의 말을 경청하거나 말을 잘 들어 줄 것이고, 물론 사건이나 문제가 생겨도 그걸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나 생각을 한 번 더 해 볼 것 같다.

그리고 601호 아주머니께서 수형이이가 그 세 가지 사건들을 해결해야 돼서 힘들어 하는 걸 보고 이때는 수형이 만의 판사가 된 모습이 멋있었다. 그리고 난 601호 아주머니가 그 유명한 사건을 판결한 사람이라는 게 신기했다.

"수형아, 네가 하기 싫었던 반장을 해서 기분이 어떻니? 그리고 너의 끈기가 대단해!"

나는 이 책을 보면서 느낀 생각은 나를 한 번 더 돌아보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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