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초등학교(교장 박람숙)는 지난달 30일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학생·학부모·지역민이 함께하는 ‘2018 창호초 예술꽃 정기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예술꽃 정기 발표회는 매년 실시되고 있는 창호초의 특색교육 활동으로 발표회는 1년 간 교육과정 속에서 갈고 닦은 예술교육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올해는 경상남도교육청 지정 자생 오케스트라학교 및 학생오케스트라 거점학교 운영과 거제시청의 예술교육 지원 사업, 거제교육지원청의 지역연계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유치원생부터 전교생, 지역연계 예술동아리, 거점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연주를 비롯해 뮤지컬·댄스·무용·소고춤·발레·핸드벨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유치원생의 ‘따르릉’ 댄스와 핸드벨 연주는 귀엽고 앙증맞은 몸짓과 동작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으며, 꿈소리 앙상블의 연주를 비롯한 클라리넷의 미뉴에트, 플루트의 캐논 연주로 발표회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또한 안전 뮤지컬 ‘우리라는 이름으로’는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일깨우는 무대였다.

발표회를 관람한 5학년 학부모는 “해를 거듭할수록 프로그램이 풍성해지고, 아이들의 실력이 성장하는 것 같다. 알차게 준비해 준 선생님께 감사하며, 학생들의 노력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람숙 교장은 “학생들과 지역사회가 어우러진 발표회를 통해 예술로 하나가 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한해를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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