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혼탑∼장평 산책로 편백나무 숲길

고현동에는 해안 산책로가 따로 없어 아쉽지만 충혼탑에서 장평 덕산아내 아파트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추천하고 싶다. 편백나무가 늘어서 있어서 여름에도 그늘지고 시원하다. 길이 평평해서 어른신들도 많이 걷기도 하고 운동도 한다. 게다가 편백나무에서 쏟아져 나오는 피톤치드는 머리를 맑게 해준다. 애완견을 데리고 산책하는데 짧은 거리이지만 하루에도 여러번씩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있다.  김승훈(62·고현동)

 

독봉산웰빙공원 산책하기 최고

독봉산 웰빙공원을 추천한다. 여름에는 미니 워터파크도 운영되고 있어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너무 좋고, 웰빙공원의 바로 뒤편으로는 등산로가 있다. 등산을 싫어한다면 웰빙공원 안에서만 산책을 해도 좋다. 운동도 할겸 해가 질 무렵 자주 웰빙공원을 찾곤 하는데 너무 아름답다. 부부도 있고 아이와 함께 온 가족도 있다. 천천히 공원을 걷는 어르신들도 있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다.  조민환(24·상문동)

 

거제스포츠파크 일대

거제면 스포츠파크와 거제농업기술센터가 가을을 만끽하면서 걷기에 가장 좋다. 스포츠파크에는 운동하기 딱 좋지만 강아지를 데리고 오는 분들도 많다. 그리고 거제농업기술센터에는 주말부터 9일동안 거제섬꽃축제가 열린다. 가족도 좋고 연인도 좋고 혼자라도 좋다. 가을꽃향기 가득한 길을 천천히 걸으며 눈도 호강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천고마비의 계절을 만끽해 보는 것도 힐링이 아닐련지.  정연석(30·고성군)

 

계룡산 뒷편 등산로 좋아

요즘은 허리가 많이 아파서 동네 마실 가는 것도 힘들다. 몇 년 전만해도 계룡사 절로 자주 올라갔다. 계룡사 절 뒤편으로 등산로가 있는데 거제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다. 고현동에서 산책로나 공원을 찾으려면 계룡산 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된다. 대한노인회 노인회관 뒤쪽으로도 산책로가 잘 돼 있어 많이들 올라간다. 하지만 건강해야 산책도 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고점례(81·고현동)

 

일운 요트탑승장쪽 해안데크

일운 대명리조트 밑 요트탑승장 쪽에 해안데크가 설치돼 있다. 왕복 40분정도 걸리는 꽤 긴 해안데크는 리조트 이용객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이용객들도 많이 찾는다. 걸으면서 아름다운 바다경치를 자주 감상한다. 낮에는 보석을 뿌려놓은듯한 황금빛 바다가 좋고 밤에는 달빛따라 물결이 출렁거리는 모습이 운치 있다. 예전에는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자주 보였다. 지금은 밤낚시꾼들이 종종 보인다.  조현우(28·아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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