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취소됐던 제24회 거제시민의날 기념행사와 '차 없는 거리 페스티벌'이 지난 20일 1만여명의 시민들의 환호와 함께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고현사거리에서 현대자동차 사거리까지 이어진 약 200m 구간에서 진행됐으며, 오전 4시부터 자정까지 교통이 통제되고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으로 꾸며졌다.

행사 구간에는 다양한 체험부스를 비롯해 버스킹 공연·각종 축하공연·어린이 놀이마당·글로벌 거제 등 문화공연과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이날 약식으로 치러진 거제시민의날 기념식에서는 교육·문화·체육·애향 부문의 거제문화원 향토사연구소 고영화(56) 연구위원과 사회복지·지역안정 부문의 사회복지법인 소나무 이형철(63) 대표에게 제22회 거제시민상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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