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2시20분께 상문동에서 아주동 방면 양정터널로 이동 중인 A씨가 쓰레기를 투척해 이를 피하려던 차량들이 추돌사고가 이어질 뻔했다.

A씨가 던진 쓰레기가 대형화물트럭에 맞으면서 굉음이 나는 등 2차 사고 피해까지 일어날뻔 했을뿐 아니라, 터널진입 후 전조등이 켜지기 직전에 벌어진 일이라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뻔 했다.

제보자 B(39·아주동)씨는 "블랙박스에 영상이 그대로 찍혔고 다행히 A씨가 운전하는 방향이 동일해서 차량 번호도 정확하게 찍혀 경찰에 제보했다"며 "터널에서는 가속만 해도 사고 위험이 커지는데 터널 진입하면서 안 보이는 그 순간을 포착해 쓰레기를 던지는 것은 너무 양심없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경찰은 김모씨가 제보한 영상을 토대로 A씨를 처벌이 가능한지 법률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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