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차량·관광약자 접근성·재래시장·자연휴양림·올레길 등 방문...거제시와 접목
총사위, 일본 공무여행 이후 사회복지과·주민생활과 간담회 가져

11월 임시회를 앞두고 거제시의회 의원이 각각 공무연수를 떠났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선진 관광문화정책과 재래시장 운영 등의 방식을 배웠다.
11월 임시회를 앞두고 거제시의회 의원이 각각 공무연수를 떠났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선진 관광문화정책과 재래시장 운영 등의 방식을 배웠다.

11월 임시회를 앞두고 거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최양희)가 제주로 선진지 견학에 나섰다.

시 의회사무국에 따르면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 7명은 2박3일 일정으로 연간 1000만 관광객을 모으는 제주도의 관광정책뿐 아니라 통학로 정비와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제주도로 향했다.

첫째 날은 최근 지역에서 가장 문제시되는 통학로 확보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한라초등학교로 향했다. 제주시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원칙적으로 주·정차를 금지할뿐 아니라 승하차구역으로 지정해 등·하교 시각인 오전 7시30분부터 9시, 오후 1시부터 3시30분에 한해 통학용 차량에 대해서만 일시 정차를 허용하고 있다.

이어서 간 곳은 관광약자의 이동권과 접근성을 보장하는 '제주 관광약자 접근성 안내센터'를 방문했다. 이후 동문재래시장과 제주절물자연휴양림을 들러 숲 해설사가 안내하는 자연휴양림을 둘러보며 '거제 치유의 숲' 사업과 연계했다.

둘째 날은 여미지 식물원과 에코랜드·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방문했고, 셋째 날은 제주의 생태계가 고스란히 보존돼 있는 곶자왈 동백동산과 제주 4.3 평화공원을 찾아갔다.

최양희 위원장은 "거제시 역시 관광자원으로만 봤을 때 제주도와 비교해서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제주도의 앞서 나가는 관광정책과 재래시장 활용 방안 등을 참조해서 거제시에서 새로 추진하는 사업들도 긍정적인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총무사회위원회는 공무여행 이후 관련 부서와 간담회를 가졌다.
총무사회위원회는 공무여행 이후 관련 부서와 간담회를 가졌다.

총사위, 일본 공무여행 이후 시에 보고

지난 9일부터 12일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공무 국외여행을 다녀온 총무사회위원회(위원장 전기풍)는 일본의 요양복지시설과 국제복지기기 박람회 등을 둘러본 이후 담당부서인 주민생활과와 사회복지과에 보고하는 자리를 지난 17일 의회 회의실에서 가졌다.

전 위원장은 "공무여행 귀국 보고 자리를 겸한 간담회"라며 "거제시정에 접목할 수 있는 사안을 추후 보고서를 통해 상세하게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강병주 의원은 "일본 요양시설의 핵심은 '재활·자활'이었다"며 "민간이 이익이 날 수 없는 구조에서 고령층의 소득의 중요성과 요양시설의 '건강하게 퇴소시키자'는 경영 방식은 우리 시의 요양시설에서도 꼭 접목시켜야 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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