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자연풍경과 특산품을 잘 엮었으면

남부면에서 횟집을 운영 중이다. 거제8품·8미 특산품과 음식을 보니 거제를 대표하고 유명한 것들로 지정이 잘된 것 같다. 하지만 특산품을 추가하거나 대체하자는 말도 있고, 죽순은 왜 없느냐는 얘기도 들었다. 죽순이 하청에서 많이 생산돼서 나온 것 같다. 아름다운 거제의 바다풍경과 특산품·음식들을 잘 엮어서 개발했으면 좋겠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거제가 되길 바란다.  김정화(71·남부면)

 

지금 지정된 특산품 홍보가 먼저

유자·대구·여차돌미역 등이 유명한 것은 알지만, 거제 8품으로 지정된 것은 몰랐다. 표고버섯도 유명한데 표고버섯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들이 대표음식으로 활용되면 좋을 것 같다. 8미라고 내세우는 음식들도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일부 특산품은 생산 면·동지역이 아니면 잘 알지 못하는 것 같다. 다른 특산품들을 추가로 개발하기 보다는 기존의 물품들에 대한 홍보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서정남(69·고현동)

 

죽순·사백어 추천

거제8품·8미는 들어서 알고 있다. 나이가 80이 넘었지만 다 먹어보지는 못했다. 특별히 추천하고 싶은 음식은 죽순이다.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기도 하지만 육고기나 생선조림에 양념처럼 버무려 졸여 먹으면 일품이다. 또 둔덕·동부에서 봄에만 잡히는 사백어도 추천한다. 탕이나 회로 먹으면 달콤새콤하니 군침이 절로 돈다. 거제가 바다를 끼고 있어 찾으면 맛난 음식들이 많을 것이다.  반갑석(83·연초면)  

 

거제8품, 재지정하는 것도 고려

부산에서 왔다. 거제에 특산품이 8가지나 있는지 설명을 듣기 전까지는 몰랐다. 8품 중 유자·굴·대구는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음식들은 부산에도 많이 알려져 있다. 그 외에는 거제 특산품이라고 왜 했는지 잘 모르겠다. 홍보에도 문제가 있는 것 같지만 지역특색이 반영되지 않은 것도 문제인 것 같다. 가능하다면 8품을 재지정하는 방법도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강용훈(37·부산시)

 

특산품 축제 등 적극적인 홍보 필요

대구에서 학교를 다니지만 주말마다 거제에 온다. 8품이 유명한 것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고, 또 익숙한 먹거리들이지만 8품으로 지정됐다는 것은 처음 듣는다. 예전 관광지도에서 작게 소개된 것을 본 것 같기도 하다.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을 더 찾아봐야 할 것 같다. 특산품을 활용한 축제도 열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많은 사람들이 거제를 사랑할 수 있는 매력적인 섬으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  오은정(22·옥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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