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신문 2018 독서감상문 공모전 초등 저학년부 최우수
용구 삼촌 - 권정생 作

최배겸(제산초 3년)
최배겸(제산초 3년)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어머니께서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려오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도 삼촌이 있어서 책이 궁금해서다.

이 책의 내용은 지능이 6살 아이보다 좋지 않은 용구삼촌이 매일 소가 풀을 뜯어 먹도록 잠깐 소와 나갔다. 오는데 어느 날 나갔다가 밤이 늦어도 돌아오지 않자 이웃집 사람들과 가족들이 용구삼촌을 찾으러 나서는 내용이다.

나였으면 내 가족이 아니라고 용구 삼촌을 찾는데 도와주지 않았을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이웃들과 가족들이 모두 찾으러 나서는 장면과 이웃들과 가족들이 모두 용구 삼촌을 사랑하는 장면에서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용구삼촌이 소를 끌고 가는 게 아니라 소가 앞장서서 용구 삼촌을 끌고 가는 장면과 지능이 6살 아이보다 좋지 않다는 장면이 재미있고 웃겼다.

내 주위에 용구 삼촌처럼 장애가 있는 사람은 없지만 만약 내 주위에 용구 삼촌 같은 사람이 있으면 진심으로 사랑하고 걱정해 줄 지 모르겠다.

그곳에 나오는 이웃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에 용구 삼촌을 찾아낸다. 그런데 용구 삼촌이 토끼와 자고 있었다. 그런데 자는 게 아니라 죽은 것 같았다. 하지만 책을 다 읽자 용구 삼촌과 토끼가 영혼이 바뀐 것 같았다. 왜냐하면 이웃사람들과 가족들이 용구 삼촌과 토끼 앞에 나타나자 토끼가 깨고 무서워서 도망가는 게 꼭 용구 삼촌 같아서다.

용구 삼촌과 토끼의 영혼이 바뀌지 않고 용구 삼촌이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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