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색채와 추상성·역동성에서 얻는 삶의 기쁨과 영혼의 성장
오는 11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유경미술관 제3~4관에서 열려

미국의 Neil Kerman(닐 커먼) 작가의 ‘The Beauty of Color’展이 오는 11월 한 달동안 해금강테마박물관 내 유경미술관 제3~4관에서 열린다.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이번 ‘The Beauty of Color’ 展에서는 강렬하고 추상적인 색채를 기반으로 자신의 미학적 감정을 담은 작품 27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2월에도 해금강테마박물관에서 전시를 열어서 이번이 두 번째 전시인 셈이다.

닐 커먼 작가는 강렬한 컬러와 섬세한 디테일, 역동성과 다양하고 추상적인 미적 감각이 돋보이는 본인의 내면을 작품에 녹여냈다. 이는 시각적인 흥미를 유도하는 코믹스 일러스트레이터였던 자신의 삼촌 Jack Adler(잭 아들러)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그는 본인 작품들의 주요한 특징인 강렬하면서 추상적인 표현에 대해 “나의 추상미술은 감정·기분·감촉·패턴·색깔 등을 끌어내 풍부한 예술작품을 만드는 그 자체로 시각적인 언어”라면서 “나는 사람들로 하여금 내 작업과 작품에 대한 열정과의 관계에서 감동을 느끼기를 바라며 사람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예술을 원한다”고 예술관을 드러냈다.

경명자 관장은 “그의 작품은 강렬한 색채와 추상적인 미적 감각을 통한 우아하고 현대적인 추상 모티브가 특징적이다. 추상 모티브의 특성은 그 자체로 삶을 반영하며 복잡하지 않은 단순함”이라고 했다.

한편 닐 커먼 작가는 뉴욕시 브루클린에서 태어나 성장했고 브루클린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뉴욕과 뉴저지 주의 간호전문가가 됐고, 개별 치료 프로그램을 설계·제작·시행하는 컨설턴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프랑스·미국·영국·스페인·오스트리아·브라질 등 세계 각국에서 전시활동을 펼쳤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 6월 부산에서 그룹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전시회를 가졌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