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우노조 위원장, 현민투 신상기
제18대 대우노조 위원장, 현민투 신상기
  • 이상화 기자
  • 승인 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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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결선투표서 1014표차로 59.14% 지지

제18대 대우조선노동조합 위원장에 현장중심의 민주노동자투쟁위원회(이하 현민투) 소속 신상기 위원장이 당선됐다.

대우노조는 지난 11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지난 12일 결선투표를 실시했다. 결선투표 결과 조합원 5875명 가운데 5364명(91.3%)이 참여해 신상기 후보가 59.14%(3172표)를 얻어 40.23%(2158표)를 얻은 이재성 후보를 1014표차로 누르고 당선했다.

1차 투표에서는 신상기 후보 2120표, 이재성 후보 1316표, 신승훈 후보 1106표, 김동화 후보 925표 순이었다.

이번 선거는 당선된 단체를 중심으로 차기 집행부를 꾸려 사측과 임금 및 단체협상을 벌이게 돼 있다. 홍승태 전 위원장이 교섭자리까지는 마련했지만 타결은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민투는 대우노조 4개 단체 가운데 가장 강성한 단체로 분류되는데 노조원의 선택이 그동안 답답한 실정을 대변하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현민투는 이번 위원장 선거에서 '노동자가 있어야 회사가 있다는 확실한 원칙으로 고용을 지키겠다' '기본급 중심의 임금 인상만이 안정적인 생활을 만들 수 있다' '대의원대회 회의록 상시 공개와 결정사항 이행여부, 간부 윤리강령을 제정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대우조선노동조합은 그동안 기업별노조였지만 지난 6월 금속노조 산별 전환을 결의했고, 대의원대회에서는 이번 선거를 '지회장 선거'로 치르기로 했다.

한편 이번 대우노조 선거는 4개 현장조직인 현장중심의 민주노동자투쟁위원회(현민투) 신상기, 실천하는 현장노동자연대(현장연대) 신승훈, 노조민주화추진위원회(노민추) 김동화, 새로운 노동운동을 향한 현장의 물결(새물결) 이재성 후보가 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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