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10일부터 사등면에 위치한 벼 건조저장시설(평화영농DSC)에서 2018년산 공공비축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오는 11월10일까지 2만9120포대를 매입할 계획이다.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 총 물량은 4만3180포대(40㎏)로 산물벼 2만9120포대, 포대벼 1만4060포대(40㎏)로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 참여확대를 위해 물량의 50%를 사업 실적에 따라 배정한 정부시책을 반영한 결과다.

포대벼 매입가는 통계청에서 조사한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의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으로 환산한 가격이며, 산물벼는 포대벼 매입 가격에서 포장비용 40㎏당 872원(포장재 420원·포장임 452)을 차감한 가격이다.

매입대금은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9월 쌀값 등과 관계없이 중간정산금(3만원)을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지급하고, 올해 쌀값 확정 후 연말까지 정산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공공비축 벼 제한품종 혼입에 따른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품종검정제가 처음으로 시행되는데 출하농가 중에서 5%를 표본 추출해 DNA검사 등을 통한 적정 품종여부 확인 후 매입대상 품종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의 경우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시킨다.

올해 거제시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 품종은 새일미·영호진미 2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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