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산업 현장·거제경기 시찰
변광용 시장은 미국 LA 출장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는 12일 거제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지난 4월18일 본지 김동성 대표이사가 참석한 한국지역신문협회 회장단과의 인터뷰 자리(본지 1278호 1면, 이낙연 총리 "거제 방문해 지역민 위로하고 싶습니다")에서 거제를 방문해 지역민을 위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방선거 이후 거제를 꼭 방문하겠다던 약속이 6개월 만에 이뤄졌다.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현장을 시찰한 이후 거제 지역 경기를 체감할 수 있는 곳을 방문해 조선경기 침체와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을 위로할 예정이다. 국무총리 비서실 관계자는 "삼성중공업 노동자뿐 아니라 거제시민을 만날 수 있는 곳 등을 일정 조율 중에 있다"며 "태풍 '콩레이'의 영향에 따라 일정은 변동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총리 방문 예정일인 12일에 변광용 시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장에 오른다. 시 농업지원과에 따르면 변 시장은 거제 농산품 수출품목인 알로에·유자·백화고 등 수출확장을 위한 MOU(업무협약) 등을 체결하고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경상남도 특산품 매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원활한 인수를 위한 관계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시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태풍피해가 크면 변 시장은 동행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거제 농산품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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