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도로 지정, 선택이 아닌 필수
거제 관광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명예도로명 제정은 필수다. 관광도시를 위해서가 아닌 거제의 미래와 상징성을 위해서라도 꼭 해야한다. 거제는 두 명의 대통령을 배출했지만 특별함을 내세울만한 것이 없다. 이때까지 '조선도시 거제'였다면 이제는 '관광도시 거제'로 변모해야 한다. 어디 도로를 명예도로로 지정할 것인지, 도로명을 무엇으로 할 것인지 충분히 논의 후에 진행돼야 할 것이다. 이병철(67·옥포2동)

 

상징성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거제경기는 상당히 어렵다. 타 관광도시의 경우 내세우는 관광지가 있는데 거제는 몽돌해수욕장·지심도·외도 등의 관광지가 있지만 홍보가 안 되고 있다. 그리고 과거에도 관광객들은 좋지 않은 평가를 많이 했다. 지금이라도 인식변화를 위해서 명예도로를 지정해 거제의 상징성에 보탬이 돼야 한다. 관광도시를 위해 할 수 있는 것부터 실행해야 관광도시 거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황순옥(58·옥포1동)

 

추진할 가치 충분, 적극 반영 필요

최근 두바이에 방문할 기회가 있어 가보니, 국왕의 이름을 딴 길이 눈에 띄었다. 어떤 지역에서는 다른 나라의 대통령의 이름을 딴 길이 있는 것에 놀랐다. 거제는 2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으로 추진할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고 적극 반영해야 한다. 많은 관광객이 거제를 방문했을 때 충분히 상징성이 있고 개발할 가치가 있다. 지역 이미지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옥학석(67·하청면)

 

대통령의 길, 정부 사업으로 추진해야

도로명 지정에 찬성한다. 거가대교에서 들어오는 길을 '김영삼민주화로(路)'로 한다면, 통영에서 거제로 들어오는 길을 '문재인평화로(路)'로 지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특정지역에 국한돼 지정할 것이 아니라 거제지역 전체를 2구간으로 구분해 지정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행정적인 문제와 지역주민 설득 문제 등이 숙제일 것이다. 정부 차원에서의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채석(70·연초면)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대통령이 태어난 동네에 추진하는 것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거제시 전체 또는 중심가를 대통령의 길로 선정하는 것에는 반대한다. 대통령 생가라든지, 상징성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지역에 국한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제가 고향은 아니지만, 내가 태어난 지역에도 대통령이 2명이나 배출됐다면 이런 사업에는 적극 찬성할 것 같다.  정선희(51·고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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