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2010년부터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집으로 받았는데 분실도 잦고 주로 퇴근 후 저녁에 집에 들어가기 때문에 신문이 왔는지 안왔는지 잘 챙겨지지가 않았다. 이제는 주소지를 가게로 해놓고 나도 읽고 손님들도 거제신문을 읽는다.

Q. 신문에서 먼저 읽는 지면은
= 1면의 큰 기사부터 읽는다. 그리고 1면 상단부에 있는 주요 기사제목들을 보고 페이지 순서대로 읽어나간다. 중요한 기사니까 지면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기사를 읽어야 내 지식이 되고 추후 관련 기사가 나오더라도 이해를 할 수 있다.

Q. 내년 거제신문 지면개선 방향은
= 긍정적인 변화는 좋지만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한다면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현재 신문 면수가 줄어들었는데 줄어든 현재대로 2019년의 거제신문 지면개선 방향을 잡는다면 처음부터 심도있게 고민하고 머리를 맞대야 한다. 저번 신문을 보니 독자위원회가 열렸던데 올해가 가기전에 한번 더 열 계획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차기년도의 계획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다양한 의견들을 모을 필요가 있다.

Q. 최근 떠오르는 이슈는
= 이번 주말 태풍으로 다들 비상이다. 주말동안 다양한 시민의날 행사가 계획돼 있었는데 태풍으로 모든 행사가 취소되서 안타깝다. 거리에 걸려있던 축제 관련 등이 참 이쁘다고 생각했었다. 축제 홍보에도 힘을 많이 쓴 것 같았는데 전면 취소라니 더욱 안타깝다. 태풍이 지나간 후 행사가 다시 개최하게 된다면 빠른 보도를 부탁한다.

Q. 거제신문에 바라는 점이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 동네주민 한 분을 우연히 만났는데 힘들고 억울한 상황에 처했는데 마땅히 문의할 곳이 없다 했다. 시청 민원실·경찰서에 전화도 해봤지만 해결할 방법은 전혀 제시해주지 않았다면서 발을 동동 굴렸다. 신문사에 한번 연락해보라고 말씀은 드렸었는데 취재가 됐는지는 모르겠다. 그 기사를 보고 억울한 처지를 당한 많은 또다른 시민들이 제보를 할 것이라 생각하며 조금이나마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독자=김혜란(53·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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