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내년 4월까지 대우병원에서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

장애인 건강주치의 사업은 중증장애인이 자신의 건강주치의를 직접 선택해 본인의 만성질환 또는 장애 등 건강문제 전반을 지속적으로 관리받는 제도로 1년간 시범기간을 거쳐 성과평가 후 내년에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대우병원 신경외과에서 1~3급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일반건강관리 또는 주장애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시범사업 참여 병원을 방문해 건강주치의를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비용은 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우 연간 2만1300원~2만5580원(포괄평가 및 계획수립 1회, 교육·상담 최대12회 기준)을 본인이 부담하게 되며, 차상위 및 의료급여 수급자의 경우 면제된다.

한편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총괄하고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민건강보험공단이 추진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거제시보건소 재활사업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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