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보건복지부와 경상남도로부터 긴급복지지원을 위한 목적예비비를 4억 원을 교부받아 긴급복지지원 사업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목적예비비 확보는 조선업 위기로 인한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해 고용위기지역으로 선정된 거제·창원·통영·고성 등 4개 시·군·구에 약 13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긴급복지지원은 실업, 질병·부상, 주거지 상실 등 위기상황에 처한 대상자 중 소득재산 기준(일반재산 8500만원·금융재산 500만원 미만)이하의 대상자에게 지원되는 복지서비스다.

이에 시민 중 갑작스런 어려움에 처했을 경우 본인뿐 아니라 이웃이든 누구나 국번 없이 보건복지콜센터 129번이나 해당 면·동사무소 복지담당공무원 또는 시 주민생활지원과로 긴급지원을 요청하면 된다.

변광용 시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긴급복지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복지서비스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선정 범위를 확대해 위기에 처한 대상자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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